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치질환자들의 고통은 더 심해집니다.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에 노출된 항문의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수축되어 혈전이 만들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.
치질은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로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50% 정도가 치질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치질은 보통 치핵(Hemorrhoids)로 불리며 항문 및 직장에 존재하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을 포함합니다.
치질 증상
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장입니다.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, 치질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하며,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있기도 합니다.
치핵은 1기부터 4기로 구분합니다.
1기 : 다른 증상없이 대변 볼 때 피가 나는 정도
2기 : 대변 볼 때 무언가 나오는데 일어서면 들어간 것을 느끼는 정도
3기 : 대변 볼 떄 무언가 나오는데 일어서도 안 들어가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정도
4기 : 밀어넣어도 안들어가는 증상
1~2기라면 약물치료나 간단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, 3~4기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수술합니다.
볼일 볼 때마다 휴지에 피가 묻어나거나 항문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치질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.
치질 자가 치료법
치질의 1~2기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가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. 치질 자가치료법입니다.
- 1주일에 두세번 정도 온수 좌욕으로 괄약근 주변 혈액순환을 돕는다
- 바닥에 앉을 때는 깔개를 사용해 냉·습기를 차단하고, 되도록 차가운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
-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
- 배변시 10분을 넘기지 않는다. 10분이상 항문에 힘을 주면 괄약근의 탄력도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.
- 항문 통증을 줄여주는 연고를 바릅니다.
아침에 일어나서 물 2컵, 사과 1개정도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운동을 원활히 하게 됩니다. 아침에 쥬스 등을 마셔서 풍부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.
장운동을 원활히 하는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조깅,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항문을 조였다 풀어줬다하는 케겔운동도 항문 주위 근육을 원활히 움직이는데 도움이 됩니다.
치질이 있는 경우 변을 볼때마다 좌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 대야에 40도 정도 온수를 떠놓고 5~10분정도 좌욕을 하면 좋습니다.
'건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저혈당 증상 예방법 알아보기 (0) | 2020.11.06 |
---|---|
심근경색 초기증상 원인 예방법 (0) | 2020.11.06 |
비타민D 부족증상 효능 알아볼까요? (0) | 2020.11.05 |
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(0) | 2020.11.04 |
고혈압 낮추는 방법 알아보기 (0) | 2020.11.04 |
최근댓글